금요일인 7일에는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될 예정이지만, 저녁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는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일부 지역에는 오후 9시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도 곳에 따라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은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며, 세종·충북·대구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는 수도권, 충남, 대전,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ｍ, 남해 0.5∼2.0ｍ, 동해 0.5∼2.5ｍ로 일겠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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