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배달앱·온라인 인기 식품판매업소 특별 점검
대구시, 배달앱·온라인 인기 식품판매업소 특별 점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2.06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까지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식품안전 관리 강화

대구시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배달앱. 온라인 마켓 등을 이용한 식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판매 전문업소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배달앱 주문이 많은 인기업소 72곳을 비롯해 온라인 전문 반찬가게 및 마켓 8곳 등 총 80곳이며, 점검기간은 7일부터 14일까지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등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로 식중독균 등의 위해 여부를 검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에 관한 지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위생업소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와 소독관리도 강화한다.

김재동 시 보건복지국장은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음식 매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시민들께서도 음식점 이용 시 찌개류를 함께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행동을 자제하고 근거리 대화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