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원동 소각장 500t 규모 새로 건립
성남, 상대원동 소각장 500t 규모 새로 건립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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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773억원 투입… 2024년 상반기 준공 목표
성남소각장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소각장 조감도.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에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성남소각장)을 오는 2024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새로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사업비 1773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성남소각장은 22년간 가동 중인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해 이를 대체하는 시설로 건립한다.

현재 성남소각장은 지난 2012년과 지난해 2차례 진행된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에서 장기사용이 어려워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는 성남소각장을 신속히 새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7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해 같은해 12월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성남소각장 신규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새로 건립하는 성남소각장 시설용량은 현재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향후 발생량 등을 종합 고려해 500t 규모로 결정했다.

건립부지는 현재 성남소각장 바로 옆으로, 신규 소각장 시설부지 내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편익시설이 동시 건립하고,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도 설치한다.

착공 시기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 말로, 낡은 600t 규모 소각장은 신규 소각장이 건립되면 철거하기로 했다.

새 성남소각장이 건립되는 시점까지 현재 소각장은 시설별 내구연한 정비 가이드라인과 대기오염배출물질 허용기준인 다이옥신 0.1ng(나노그램) 이하 등 법적기준을 준수해 가동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