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학생들 정서함양 위한 '명상숲' 조성 추진
평창군, 학생들 정서함양 위한 '명상숲' 조성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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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내 학교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2020년 명상숲(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교 숲 조성을 위해 6일 평창군청에서 평창고등학교 명상숲(학교숲) 조성·관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은 2020년도에 평창고등학교가 선정돼 총 사업비 6000만원의 보조사업으로, 지역의 녹지건강 산책로 조성 방향으로 학교숲과 연계해 추진한다.

특히 생태학습에 유용한 수목과 초화류들을 종류별로 식재하고 표찰을 달아 관찰하는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한편 파고라, 벤치, 편의시설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숲해설가 및 숲길 안내인 등 자원봉사 등의 기부 등을 통해 숲해설 프로그램, 숲체험 동아리 활동, 숲속 점심시간 등 학교숲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사계절 녹지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학교를 기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문화․소통의 학교숲이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김철수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으로 녹지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숲의 소중함과 녹색의 공간을 통해 열린 학교숲의 교육장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