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세먼지 가둬놓는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출시
삼성전자, 미세먼지 가둬놓는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출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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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트' 200와트 흡입력 자랑…내부 미세먼지 배출 막아
'청정스테이션' 첫선…0.3마이크로미터 먼지까지 99.999% 차단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0년형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먼지통을 배출해주는 ‘청정스테이션’을 함께 선보였다. ‘청정스테이션’은 ‘삼성 제트’ 먼지통을 끼우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날림 없이 간편하게 먼지를 배출한다. 다만, ‘청정스테이션’은 약 20만원의 추가요금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3월초 2020년형 삼성제트와 ‘청정스테이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골드·실버·민트·바이올렛 등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00만~120만원대다.

‘삼성 제트’는 최대 20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고,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출 차단 시스템을 채용한 제품이다.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제트는 청소 성능과 소비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물세척 가능한 먼지통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브러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탑재된 ‘펫 브러시’는 고무와 솔이 혼합돼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용 패드를 4센티미터(cm) 가량 늘려 청소 가능 면적이 28% 확대됐고, 브러시 밀착력도 높였다. 브러시가 가구에 부딪혀도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가구 보호 범퍼도 탑재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의 전용 먼지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청정스테이션’은 먼지통을 비울 때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 또,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채용해 0.3~10마이크로미터(µm)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배출 차단한다.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 봉투는 상부에 위치한 LED(발광다이오드)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교체하면 된다.

기존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만 별도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청정스테이션은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각각 19만9000원, 24만9000원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제트는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먼지 날림을 걱정하는 등 청소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 제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청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