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48%… 4주 만에 긍정 > 부정
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48%… 4주 만에 긍정 > 부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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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월1주 여론조사… 전주比 3.0%p ↑
민주 3.4%p↑ 41.9%… 한국 0.2%p↑ 29.5%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긍정평가가 4주 만에 오차 범위 내에서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tbs 의뢰, 3~5일 전국 유권자 15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2월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0%p 오른 48.0%였다. 

부정평가는 2.5%p 하락한 47.8%로, 전주 대비 오차범위 내인 0.2%p 차이로 긍정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1월2주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2%다. 

문 대통령이 전날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등 설 연휴 이후 열흘 동안 신종 코로나 관련 일정을 7번 소화하며 정부 대처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핵심 지지층'으로 불리는 30대에서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40대가 뒤를 받쳤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전 주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4%p 오른 41.9%로, 2주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2%p 오른 29.5%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3.2%, 정의당은 0.6%p 내려간 5.0%, 대안신당은 전주와 같은 1.2%, 새로운보수당도 변화 없이 3.8%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1.6%에서 0.5%p 오른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2.9%p 하락한 10.1%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