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행대학 수료생, 단기 역사·문화 기행 선호
60세 이상 시니어가 가장 즐기는 여행 키워드는 '짧게 자주 즐기는 여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역사나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휴식을 취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야놀자 계열사 여행대학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26~31일 진행된 교육 과정에 참여한 60세 이상 수료생이다.
조사 결과,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짧게 자주 즐기는 여행(43.7%)'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역사나 문화 등 주제가 있는 '콘셉트 여행'으로 전체 응답자 중 55.6%의 선택을 받았다.
숙소 유형으로는 휴양림 숙소가 62%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고, 펜션과 부티크 호텔이 각각 14.1%와 7.7%로 2·3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37.3%로 가장 많았고, 전라도(26.8%)와 제주도(21.1%)가 뒤를 이었다.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 여행을 통해 의미를 찾고 자연 친화적인 숙소를 선호하는 등 시니어들만의 독특한 여행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액티브 시니어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여가 분야에서도 이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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