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
광진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2.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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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액…1인당 월 1만1000원·연간 최대 13만2000원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 구매 비용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위생용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현물이 아닌 바우처 형식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 각자가 선호하는 위생용품을 직접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 중 만 11세에서 18세(2002년 1월1일~2009년 12월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으로도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1000원, 연간 최대 13만2000원이며, 바우처(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다.

사용가능 가맹점은 국민행복카드 홈페이지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한번 신청하면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한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신청자가 만 18세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계속해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성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