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올해 들어 가장 추워… 아침기온 서울 -12도, 철원 –17도
[오늘날씨] 올해 들어 가장 추워… 아침기온 서울 -12도, 철원 –17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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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옷을 여미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추위에 옷을 여미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6일 전국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측은 “이날 밤 사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전날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봤다. 이날까지 계속된 한파는 오는 7일께부터 차차 풀릴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1.5도, 철원 –17.2도, 춘천 –12.9도, 인천 –10.4도, 강릉 –6.6도, 수원 –9.7도, 청주 –10.0도, 충주 –12.4도, 안동 –11.7도, 홍성 –10.7도, 대구 –7.4도, 광주 –6.8도, 대전 –10.5도, 창원 –6.3도, 광주 –6.8도, 울산 –6.3도, 부산 –4.9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 -1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m에서 3.5m, 서해·남해 1.0m에서 4.0m다.

기상청 측은 “이날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며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