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지난 4일 대구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5대 초대 민선 박영기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구시장을 대신해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 배지숙 시의장, 배성근 부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지역 체육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 규모를 최소화했으며, 행사장 내 열탐기 카메라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일회용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 예방 대비에도 적극 대처했다.
취임식은 박영기 신임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이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임사, 대구시장, 대구시의장, 국회의원 축사와 대구시립예술단 금관 5중주단-DAC브라스퀸텟팀의 취임식 축하 연주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박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사회 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대구 회원으로는 156번째로 가입하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가입 증서와 패를 받았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방체육회 설치 법적 근거 마련과 재정지원의 법적 의무화 추진,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경영 전문화 추진, 소통하는 대구체육 실현등 ‘체육으로 행복한 대구! 자랑스런 대구 체육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체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 민선체육회장으로 첫 페이지를 여는 만큼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대구체육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임기를 시작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민선 체육 회장 출범과 함께, 대구체육의 성공적인 새 시대의 개막을 위해 대구 체육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