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2번 환자 오늘 퇴원… 국내 첫 사례
신종코로나 2번 환자 오늘 퇴원… 국내 첫 사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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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PCR 검사서 모두 음성… 발열 등도 완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2번째 확진 환자가 퇴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번 환자 주치의 진범식 감염내과 전문의가 퇴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2번째 확진 환자가 퇴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번 환자 주치의 진범식 감염내과 전문의가 퇴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2번째 환자가 퇴원한다.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을 받은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번째 확진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NMC)에서 치료를 마무리하고 퇴원한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만이다.

2번 환자는 최근 발열, 폐렴 등 증상이 완치됐고, 2회 이상 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24시간 간격으로 2번 시행한 PCR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퇴원할 수 있다.

이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 자가 격리 등은 7일 자정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