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스크 손 소독제 불법 유통행위 집중단속
부산시 마스크 손 소독제 불법 유통행위 집중단속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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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사경…의약품 제조·판매업체 대상 현장점검 강화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의약품 제조·판매업체의 불법 유통·판매행위 집중 단속에 나섰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의약외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사항은 △일반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로 허위표시 및 판매하거나 △외국 마스크를 국내산 마스크로 표시해 판매 △마스크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해 판매하는 행위 △기타 용기(포장) 기재사항 위반 행위 등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다가오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체제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방역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통한 경제적 대응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해 시와 유관기관, 협회 및 단체가 협력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