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174명 검사중…2번 환자 퇴원 예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 확진환자 접촉자는 956명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확진된 2명을 포함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확진환자를 비롯해 총 71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522명은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고,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956명으로 이 중 6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3번 환자 관련 1명, 5번 환자 관련 1명, 6번 환자 관련 2명, 12번 환자 관련 1명, 16번 환자 관련 1명 등이다.
전날 발생한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 수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17·18번 환자 접촉자는 파악 중이어서 접촉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환자 가운데 첫 퇴원 사례도 나왔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번 환자가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보건당국은 2번 환자 이외에도 상태가 좋아진 환자들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 2번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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