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해외건설 분야 '최다 수상'
삼성물산, 지난해 해외건설 분야 '최다 수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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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무재해 인시상' 등 6개 국가서 공로 인정
지난해 기업별 해외 주요 수상사례. (자료=해건협)
지난해 기업별 해외 주요 수상사례. (자료=해건협)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무재해 인시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6개 국가에서 건설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 기업의 우수 시공능력을 입증했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5일 한국 주요 건설업체가 지난해 외국 정부와 공공기관 및 지역단체, 발주처 등으로부터 받은 건설 분야 주요 수상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현황은 우리 해외건설 기업이 고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와 시공관리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수상까지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별로는 삼성물산이 지난해 싱가포르와 미국, 인도 등 총 6개국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 국토교통청이 주관한 안전·보건 관련 '2019 애뉴얼 SHE 어워드' 최우수상 부문과 무재해 인시상을 수상했고, 인도와 미국에서도 안전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쌍용건설도 국내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상인 'SHARP Award' 토목·건축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도 두산중공업과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도 베트남과 싱가포르, 중동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수상 명단에 올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대해선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