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실증 대상지' 선정 공모
'자율협력주행 실증 대상지' 선정 공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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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 4 수준 적용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다음 달 23일까지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 대상지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레벨 4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실제 도로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레벨 4는 특정 구간·상황에서 주변 차량 또는 인프라와의 통신을 통해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이다.

국토교통진흥원과 교통안전공단은 실증지에서 오는 2021년 초까지 개발되는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실도로 검증 및 시민 체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대상지는 발표 평가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진흥원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율주행차량 초기 시장은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5~2030년경 레벨 4 자율주행차량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차량의 인지 거리 한계 및 사각지대 발생과 같은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자율협력주행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