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 경로당·마을회관 에너지 자립 리모델링
농어촌공사, 농촌 경로당·마을회관 에너지 자립 리모델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05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에너지 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7일까지 대상 지자체 접수
2개 지구 3억1000만원 투입, 패시브 공사·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이하 농어촌공사)는 농촌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생활시설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 건축물로 리모델링하는 ‘2020 에너지 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을 7일까지 신청 받는다.

5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은 농촌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공공생활시설을 패시브(에너지 소모 최소화 건축방식) 공사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사업은 2개 지구를 선정해 총 3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사업부지와 주민동의가 확보된 지방자치단체로,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마을은 국비 50%와 지방비 30%의 예산이 지원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단열·창호·기밀·환기·실내 마무리 공사를 포함하는 패시브 건축공사와 심야전기 보일러로 열원설비를 교체해 지열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공사로 진행된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의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내년에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 주민의 공공생활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해,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 기후변화대응부로 문의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