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해 'MWC 2020' 불참
LG전자,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해 'MWC 2020' 불참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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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임직원 안전 우선…신제품 추후 공개"
 

LG전자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우려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예정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MWC 2020’의 전시 참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MWC는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박람회다. 올해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LG전자는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MWC 2020’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60 ThinQ(씽큐)’ 등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행사 불참에 따라 신제품 공개도 미뤘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 참가는 취소했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한 뒤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