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 발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 발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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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50부 제작…시각장애 주민·복지시설 등에 배부
임주성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이 구청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임주성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이 구청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발행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은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소식지를 시각장애가 있는 주민들도 볼 수 있도록 점자로 변환해 발간하는 것으로, 매월 1회, 40면 분량의 250부 제작된다.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에는 ‘동대문구소식지’ 내용 가운데,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구정 소식 △복지 서비스 △건강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가 발췌‧수록된다.

지난 4일 첫 발행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받아 본 시각장애인 최상민(장안동 거주)씨 는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소식지를 가족들이 읽어보고 유용한 정보를 따로 알려주곤 했는 데, 이제는 내가 직접 동대문구소식지를 점자로 읽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는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 발행이 시각장애인의 구정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이해도, 참 여도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