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비 지원
강화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비 지원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0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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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대 목표, 최대 50만 원 지원

강화군은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 및 교체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12% 정도 높고 미세먼지 발생 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 보일러의 8분의1 수준으로 저감하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 난방비가 절약돼 경제적이다.

군은 친환경 보일러 130대 설치를 목표로 설치비를 일반가구 20만 원(100대), 저소득가구 50만 원(30대)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지원 대상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한 군민으로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구매·설치에 관한 사항은 보일러 대리점, 보일러의 환경표지 인증 확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상담센터에 문의하거나 강화군청 환경위생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며 “대기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