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배달서비스
CU,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배달서비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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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영향…'요기요' 제휴 초콜릿 30종 판매
빅사이즈 '그랜드로쉐' 등 100여종 상품군 구색 강화
CU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단독 판매하는 '그랜드로쉐' (사진=BGF리테일)
CU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단독 판매하는 '그랜드로쉐'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CU(씨유)’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겨냥해 연인과 가족, 어린이를 위한 상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배달업체 ‘요기요’와 제휴해 초콜릿 30종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은 총 100여종이다. 시즌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페레로로쉐’ 기획상품을 확대하고, 받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Fun(펀) 패키지’ 상품과 어린이 대상의 캐릭터 선물도 늘렸다.

전체 상품의 10%가량 차지하는 페레로로쉐의 경우, 기존 페레로로쉐보다 18배 큰 크기의 ‘그랜드로쉐’를 8000개 한정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Fun 패키지’ 상품으로는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말) 트렌드를 반영한 추억의 냄비과자(2종)를 선보인다. 추억의 양은냄비에 진라면과 라면짱, 버터코코넛 제품 등을 담았으며, 포장으로 사용된 양은냄비는 실제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구색도 이전보다 늘렸는데, 불이 켜지는 LED(발광다이오드) 시크릿쥬쥬 요술봉 캔디와 쥬쥬 유기농 솜사탕, 콩순이 자판기 캔디 등을 준비했다.

이 외에 비누꽃과 페레로로쉐로 초콜릿으로 꾸며진 다양한 모양의 부케 상품 등 이색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배달 서비스도 전개한다.

서비스 적용 상품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30종이다.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국 4000여 CU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 중 상품을 수령 받을 수 있는 주소 반경 1.5킬로미터(㎞) 내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월14~15일에는 요기요 슈퍼레드위크 할인행사가 열려, 배달료가 기존보다 2000원 할인된 1000원에 책정된다.

CU 관계자는 “최신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연령과 타깃에 따라 밸런타인데이 상품군을 강화했다”며 “배달서비스 활용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점포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