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세먼지·신종코로나 대응 마스크 무료보급
서산시, 미세먼지·신종코로나 대응 마스크 무료보급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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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억 1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산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수급자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관내 취약계층 6389명에게 1인당 43매씩, 총 27만여 매의 보건용 마스크를 2월중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통합사례관리대상 290가구에게 2900매의 마스크를 보급중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보건소를 통해 확보한 마스크 10,000개도 신속히 배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른 물량 확보 어려움과 구매 비용 부담으로 미세먼지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의 호흡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물품지원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도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작년에도 1억여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관내 취약계층 6124명에게 1인당 마스크 18매씩, 총 13만여매를 취약 계층에 보급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