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는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 방문(2020년 1월18일~24일) 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2월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2월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21세 여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딸이다. 16번째 환자는 중국 여행력이 없어 증상이 나타나고도 10일간 의심환자에 분류되지 않았다.

18번째 환자는 격리 중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2월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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