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종코로나 완화 시 주가·실적 턴어라운드"
이베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종코로나 완화 시 주가·실적 턴어라운드"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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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종 코로나로 인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영향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4250억원, 영업이익 8449억원을 기록했고, 이에 4분기 매출액은 3973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을 기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은 코스메틱 부문의 견조한 중국 수요"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가운데 동사 주가는 연초 이후 고점 대비 약 19%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면세 매출 대부분이 따이공 수요라는 점, 중국 오프라인 사업 부재 및 온라인몰 성장세 유지 등 중국인 입국자수 급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며, "3분기 코스메틱 부문 실적 확인과 함께 해당 이슈 완화 시 주가 및 실적 턴어라운드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코스메틱 부문이 견인한 실적이다"라며, "반면 4분기 의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수패션 부문은 역성장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