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최강 한파… 서울 아침기온 영하 11도 ‘뚝’
[오늘날씨] 전국 최강 한파… 서울 아침기온 영하 11도 ‘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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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수요일인 5일 전국이 한파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남, 제주 등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체감온도도 최대 –15도에서 –2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은 대체로 맑으나 전남해안과 제주도(산지 포함) 등 지역은 오후께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적설량은 1cm에서 5cm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영하권 날씨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고 7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봤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0.9도, 춘천 –10.6도, 인천 –10.4도, 강릉 –5.2도, 수원 –9.8도, 청주 –7.6도, 안동 –6.4도, 홍성 –6.9도, 대구 –3.8도, 광주 –3.1도, 대전 –7.4도, 창원 –1.4도, 광주 –3.1도, 울산 –1.4도, 부산 1.2도, 제주 4.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 -4도에서 5도로 전날보다 6도 이상 크게 떨어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3.0m, 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m에서 5.0m, 남해 1.0m에서 3.0m, 서해 2.0m에서 4.0m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