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베트남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집중 홍보
농식품부·aT, 베트남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집중 홍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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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쇼핑몰 'K FRESH LOVE FESTA' 개최
박항서 감독·한류스타 김동준 딸기, 홍삼 등 소개
이병호 사장 "신남방지역 한국식품 인기 확산 노력"
2월1~2일 베트남 하노이 쇼핑몰에서 열린 'K Fresh LOVE FESTA' 자선경매 기념사진. 행사에 참석한 이병호 aT 사장(우측 3번째), 박항서 감독(좌측 3번째), 배우 김동준(우측 4번째). (사진=aT)
2월1~2일 베트남 하노이 쇼핑몰에서 열린 'K Fresh LOVE FESTA' 자선경매 기념사진. 행사에 참석한 이병호 aT 사장(우측 3번째), 박항서 감독(좌측 3번째), 배우 김동준(우측 4번째). (사진=aT)

신남방시장 거점으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우리 딸기와 홍삼, 단감 등을 소개하는 한국 신선농산물 홍보행사가 개최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이하 aT)는 한국산 신선식품의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월1~2일 양일간 하노이 쇼핑몰에서 ‘K FRESH LOVE FESTA(케이프레시 러브 페스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병호 aT 사장과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한류스타 배우 김동준이 참석해 우리 신선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행사기간 동안 한국 과일 디저트 쿠킹 시연과 한국 농식품 퀴즈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며, 베트남에서 인기 높은 딸기와 배, 홍삼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촉매장도 운영됐다. 지난 2015년 중단된 신선단감 수출이 재개된 것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알리기 위한 한국산 단감 특별홍보코너도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한 응우웬티뀐마이 씨(27세)는 “한국 과일은 고급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며 “한국 딸기가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aT는 베트남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하노이와 11월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와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하노이 K-FOOD FAIR(케이푸드 페어)’ 등 홍보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수출 농산물의 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지역에서 한국 농식품 인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