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훈센 싱가포르 총리 면담… 양국협력 증진 논의
文대통령, 훈센 싱가포르 총리 면담… 양국협력 증진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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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다른 일정차 방한… '제도적 협력 기반' 평가
文대통령 "ASEM '동반성장 위한 다자주의' 주제 시의적절"

문재인 대통령은 4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캄보디아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방안,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훈센 총리는 국내에 다른 일정차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가 문 대통령과 만나는 것으로, 공식 정상회담 성격은 아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통해 제도적 협력 기반이 공고화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양국 간 활발히 진행 중인 교역 및 투자 협력,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10억불을 돌파했다는 사실을 환영하면서 지난 11월 개시된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를 통해 교역 증진 기반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다. 또 금융·ICT·농업 등 분야를 중심으로 상생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신남방정책 이행의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다"면서 "한-메콩 정상회의를 제안해 주신 총리님께 감사드린다. 한국은 앞으로도 아세안 및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두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발전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와 성원을 재확인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결속 강화에 기여하고자 금년 6월 P4G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히며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동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캄보디아가 동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라는 회의 주제가 아주 시의적절하다"면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도 상생발전을 위한 많은 지혜들을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훈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훈센 총리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 불참하게 돼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방한해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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