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농기센터, 영농취약계층 일손 돕는다
울진농기센터, 영농취약계층 일손 돕는다
  • 강현덕 기자
  • 승인 2020.0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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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단 운영

경북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단은 전찬걸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영농취약계층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단을 두고 지난해 6월1일부터 시범운영했다.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사업은 밭작물 중심으로(벼농사 제외) 3000㎡이하의 농업경영체 등록한 소농가, 70세 이상 고령농, 부녀자 농업인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농작업 대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최소 5일전까지 울진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을 거처 작업가능 여부를 작업게시 3일전까지 농가에 통보한다.

주요 대상 농작업은 경운, 비닐피복, 땅속작물 수확 등으로 기계화로 가능한 작업 중심으로 실시하며, 농작업료는 기존 농업인을 배려해 해당지역 작업료와 동일하게 징수한다.

전은우 소장은 “농업인 복지향상과 노령화 대응 일손돕기 실현 및 농작업 기준 등 영농지원단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의 영농취약계층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인이 행복한 울진군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 제도를 하루빨리 정착시켜 2021년에는 민간 대행단에 이관하고자 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