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소흘읍 송우리 일원의 도시계획시설(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전 ‘주민참여형 심의’를 위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20년 이상 재정집행의 한계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2020년 7월 해제)을 대상으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도시공원부지에서의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앞둔 5만㎡ 이상 도시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30% 미만을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 하는 제도다.

시는 특례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2019년 3월 26일 공원시설의 규모, 종류 등의 계획에 대한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했으나, 공원조성계획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원조성계획 심의 전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주민참여단 모집은 오는 10일부터 5일간 모집한다.

도시정책과 관계자는 “모집기간 중 하루는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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