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참여 가능성…"질병통제예방센터 참여할 수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르면 이번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조사할 국제 전문가팀을 중국 현지에 파견한다.
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WHO의 타릭 야사레비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한 것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대변은 "WHO가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들의 중국에 대한 포괄적인 임무가 어쩌면 이번 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는 중국과 WHO가 동의한 임무"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파견되는 팀은 역학이나 연구·개발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진다"면서 "현지에서 중국 측 전문가들과 협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파견되는 팀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신종코로나 사태의 대응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앞서 WHO와 중국은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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