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권, 文대통령 취임 1000일 일제히 비난… "자화자찬 아연실색"
보수권, 文대통령 취임 1000일 일제히 비난… "자화자찬 아연실색"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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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차라리 아무 일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라 하고 싶어"
하태경 "국민 기억 속에 문 대통령 1000일은 절망만 남아"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수권은 4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0일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먼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 1000일을 맞아 페이스북에 자화자찬을 했다"며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직면해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 대통령이 낯간지러운 자기 칭찬만 하고 있으니 국민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00일 동안 문 대통령이 한 일은 경제추락, 민생파탄, 일자리 참사, 국민 안전 허술, 검역·방역 구멍, 안보 위기, 외교 고립 등"이라며 "차라리 문 대통령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하고 싶다"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0일을 맞아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출근하니 실장·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줬다.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 또 일이었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 일이 앞에 놓여있다"고 적었다.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이니 북한 짝사랑이니 되지도 않은 생각과 정책을 바꾸지 않고 고집하고 있으니 나라가 멍들어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일할수록 나라를 어렵게 만들 거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제발 자기도취에서 빠져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도 같은 날 "국민의 기억 속에 문 대통령의 1000일은 절망만 남았다"며 "국민에게 지난 1000일은 절망과 길고 힘든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혹평했다.

하 책임대표는 "출범 초기 80%가 넘는 지지율로 '경제를 살려 달라'는 요구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주성 정책을 밀어붙여서 경제성장의 동력을 끊고, 중산층을 길거리로 내쫓았고, 적폐 수사를 내세워 한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장관으로 만들어 불공정한 나라를 만들었고, 친문을 수사하는 검찰을 숙청해 피바람을 일으켰고, 반일, 반미로 국가의 존립 기반을 흔들었다"고 강조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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