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국내 최초 '스마트도시' 실시계획 승인
검단신도시, 국내 최초 '스마트도시' 실시계획 승인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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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입주 전까지 단계적 서비스 구축
검단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관련 포스터. (자료=인천도시공사)
검단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관련 포스터. (자료=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국내 스마트도시 조성 선두 주자로 나선다. 내년 6월 첫 입주 전까지 수요자 중심 스마트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지난달 30일 인천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LH가 추진하던 U-City 사업에서 명칭이 바뀐 후 처음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현재 세종시와 부산시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의 특징은 공급자 중심 도시 조성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형 도시 조성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신도시 내에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교통 △안전 △환경 △문화 △행정 5대 분야에서 20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6월 검단신도시 입주 전까지 도시 조성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리빙랩'도 내년부터 운영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내 스마트도시 구축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1년 최초 입주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