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홍천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최광욱 홍천군 부군수 등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 제천화재, 밀양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대상물을 대상으로 소방, 가스, 건축전문가로 구성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건축물 관계자 등 에게 단속과 처벌이 아닌 관계인 스스로 불량시설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관리 강화 및 누적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조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홍천군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홍천소방서는 소방, 가스, 건축 전문 인력이 투입돼 인명피해우려가 관내 대상물 1,178개소 점검실시로 조치명령 915개소, 기관통보 26개소, 과태료 3건 등 적발조치 했다.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 및 관계자 스스로 불량시설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관리를 강화시켰으며, 조사결과는 화재현장 인명구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지원기반을 마련했다.

남궁규 소방서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홍천을 만드는 성과를 거둔 조사반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건축물 관계자 등 스스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안전관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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