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4차로로 확장한다
2013년까지 4차로로 확장한다
  • 엄삼용기자
  • 승인 2009.04.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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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지구~발안 IC간 국지도 82호선
국토부, 화성 장안지구 광역교통개선책 확정

경기도 화성 장안 택지개발사업 지구와 발안 IC간 국지도 82호선 9.3㎞구간이 2013년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또 장안지구에서 향남지구를 오가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도는 1일 국토해양부가 '제63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총 1339억원이 투입되는 이같은 내용의 장안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서울 출·퇴근 차량들을 위해 장안지구에서 10분 내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2차로인 장안지구~발안IC 간 국지도 82호선 9.3㎞구간이 2013년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사업비는 총 1109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1009억원)와 화성시(100억원)가 나눠 분담한다.

또 서해안 관광 수요 대비, 장안지구에서 화성방조제 간 지방도 301호선 3.8㎞구간도 같은기간 4차로로 늘어난다.

230억원의 사업비는 도가 115억원, 화성시가 115억원을 나눠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안지구에서 인근의 대규모 택지단지인 향남지구(버스터미널)까지 18.4㎞를 오가는 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는 이들 광역교통대책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서둘러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장안지구는 부지 133만2000㎡에 총 6000세대, 수용인구 1만7000명을 계획으로 총 39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택지개발사업이다.

입주는 2013년께 예정돼 있다.

서울 도심에서 약 55㎞ 거리에 위치하고 서해안고속도로(발안IC)와 국도 39호선, 국도 82호선, 2013년 완공 예정인 평택~시흥간 고속도로(39.5㎞) 등과 인접해 교통 연계성이 양호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장안지구가 조성되면 인근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발안산업단지, 장안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있어 주변 산업체 종사자들의 주거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