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밀양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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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책회의 철저 관리 및 방역 당부
(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룻한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위해 개최한 이날 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부서별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방안 등에 대해 보고 받은데 이어 철저한 관리와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관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또한 정월대보름 맞이 추화산성 봉수제 행사 등도 취소했다.

시는 정원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읍·면·동 자체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법흥상원놀이, 감내게줄당기기, 시장 읍면동 방문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보건소와 윤병원 등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체계, 인력, 시설 등 운영상황 점검 및 직원들을 격려하며 방역 태세 유지 강화 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부서·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선제적 대응으로 밀양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 상황을 적극적이고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