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확충사업 본격추진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확충사업 본격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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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산업미래 성장 기반구축…부가가치 창출
▲사진제공=부산 벡스코
▲사진제공=부산 벡스코

부산시와 '벡스코'가 지역 마이스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올해 제3전시장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 벡스코는 올해 '마이스 가치혁신으로 부산의 경제활성화 지원'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 마련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역 마이스산업, 벡스코 등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3전시장 건립은 벡스코와 부산 마이스산업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벡스코는 올해 중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벡스코는 최근 정부가 지정하는 '국제관광도시'로 부산시가 선정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마이스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마이스 행사와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관광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마이스 행사의 정보와 지식이 지역산업에 확대되도록 마이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행사를 개발하는 등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벡스코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빅 이벤트 행사 개최를 위한 부산시의 유치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임직원 참여 공헌활동과 사회적 기업의 물품 구매를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청행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박람회 등 일자리 사업 행사 개발 및 마이스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하고, 마이스 멘토 활동을 추진하는 등 벡스코의 특성을 살린 마이스 특화 일자리 사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벡스코는 사회 공헌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사회적가치실'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시회의 대형화 및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드론쇼코리아의 에어택시 분야를 특성화하고 드론국제컨퍼런스 등 관련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개발해 전시회의 시너지를 높인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수산기자재 및 스마트양식 분야를 확대·육성하고, '부산국제모터쇼'는 넥스트모빌리티,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의 스마트기술로 전시아이템을 확장하는 등 주관 전시회 대형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비전' 추진에 따른 AI KOREA(스마트위크)를 신규 개최해 지역 산업에 맞는 특화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과 부산브랜드페스타 등 지역 문화 활성화와 향토기업을 위한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벡스코 이태식 대표이사는 "벡스코는 지난해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며 "벡스코 제2도약을 위한 제3전시장 확충 사업의 추진으로 부산 경제와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