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종코로나’ 감염 빠르게 파악하는 새 검사법 개발
日, ‘신종코로나’ 감염 빠르게 파악하는 새 검사법 개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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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일본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알 수 있는 새 검사법을 개발 중이다.

3일 연합뉴스는 NHK가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더 빨리 조사하기 위해 간이 검사 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국립감염증연구소나 지방위생연구소에서 하는 검사를 민간 조사 기관에서도 가능하도록 체제 구축에 나서겠다”며 “간이 검사 키트 개발도 이미 착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감염자 검체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배양·분리했으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검사법이나 백신 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말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 감염증의 위험관리 체계를 부단히 수정해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싶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대책을 주저 없이 결단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검사법이 개발되면 일본 국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증 여부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