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멈춰설 시간 된 듯"
김의겸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멈춰설 시간 된 듯"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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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리고 한없이 고맙고,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한 부동산 투기 논란을 고려, 3차례에 걸쳐 '계속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미뤄왔으며, 이날 적격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계획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