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신종코로나 공포 확산에 2100선 붕괴
[개장시황] 코스피, 신종코로나 공포 확산에 2100선 붕괴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2.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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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40포인트(1.53%) 내린 2086.61으로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2일 기준 국내 확진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감이 더 커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약 2개월만에 2100선이 붕괴됐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3포인트(1.30%) 하락한 2091.3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341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808억원, 532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산업별로는 종이목재(+2.34%)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3.07%), 운수장비(-2.96%), 철강금속(-2.59%) 등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6포인트(1.66%) 하락한 631.82로 개장했다.

같은 시간 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1.68%) 내린 631.77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7억원, 371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9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산업별로는 종이·목재(+2.83%), 인터넷(+0.67%), 음식료·담배(+0.34%)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4%), 통신장비(-3.1%), 금속(-3.03%) 등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