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SOC 체육시설사업 조기 추진 총력
경남도, 생활SOC 체육시설사업 조기 추진 총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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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생활SOC 체육시설에 국도비 614억 지원
(사진=경남도)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SOC 체육시설 공모사업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국․도비 614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 SOC 체육시설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을 도민 모두가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단위로 SOC 예산이 투자돼, 열약한 지역의 건설경기 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달 31일, 올해 체육시설 확충사업의 발주시기를 앞당기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한 생활SOC(체육시설)사업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시·군 체육과장,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9년 부진했던 사업에 대한 대안과 2020년 사업의 조기 추진 방안에 대한 시군별 보고와 논의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준비 방안 등의 정보도 공유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업의 조기추진과 더불어 기획부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건축가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수준을 제고하는 등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것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해 시설 이용도를 극대화 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만 건설 관련한 취업유발효과가 약 2000명 정도 있을 것이며, 향후 체육센터 운영 시 운영인력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했다. 또 주민 주도적 참여로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사회․문화분야에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 국장은 “민선7기 이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 기반 구축으로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체육시설을 즐기며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SOC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