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 경유역·열차 방역
한국철도,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 경유역·열차 방역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3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강릉 구간 KTX 추가 소독 등 실시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철도역과 차량 추가 방역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23일 서울~강릉 구간 KTX를 이용했으며, 이 열차는 22일부터 방역을 시행 중이었다.

한국철도는 철도 이용객 보호 차원에서 서울역과 강릉역 출입문 손잡이를 비롯해 승강기 핸드레일, 자동발매기 등에 대해 추가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매표창구 역무원과 열차승무원에 대해 보건소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자가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열차 운행 전후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시행된 27일부터는 화장실 등 역 서비스 시설을 비롯해 철도 차량과 객실을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