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일은 출근길 곳곳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까지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부 내륙과 일부 영남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높겠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충북·부산은 오전에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4.0m 높으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