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모션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모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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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오닉 순수 개인 구매자 대상…정부 보조금 적용 시 최대 76%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월3일부터 친환경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차 보급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축소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순수 개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 현대차 신차 재구매 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3년 이내 보유 주행거리 4만~6만km 기준)해준다.

또, 현대차는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 약 76%)까지 보장하는 등 전기차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제외 실 구매가 3230만원 차량의 3년 후 잔존가치 보장 가격은 2475만원이다. 소비자들은 3년간 대차 부담금으로 755만원(차량가격 4500만원, 보조금 1270만원 적용 시)만 부담하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