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4380명… 사망자는 304명
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4380명… 사망자는 304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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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국 후베이서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인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중국 후베이서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인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확진·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4308명, 사망자는 304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확진자는 2590명, 사망자는 45명 늘어난 수다.

특히 신종코로나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서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921명 나왔고 늘어난 사망자 45명이 모두 이 지역에서 나온 데 따라 신종코로나 전개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9074명, 사망자는 294명이 됐고 이 중 우한 사망자는 224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중 2110명이 중태고 328명은 환치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환자는 1만9544명이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16만3844명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13만7594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