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종합시험운행 착수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종합시험운행 착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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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사전점검…8월 전 구간 개통 예정
지난달 31일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현장을 방문한 김상균 이사장(가운데) 등 철도공단 관계자들이 역사 현황 등 개통 준비 상황을 확인 중이다. (사진=철도공단)
지난달 31일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현장을 방문한 김상균 이사장(가운데) 등 철도공단 관계자들이 역사 현황 등 개통 준비 상황을 확인 중이다. (사진=철도공단)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한 종합시험운행이 추진된다. 사전점검과 영업시운전 등을 거치면 오는 8월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이하 수인선) 중 수원~한대앞 구간 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구간은 총 연장 20㎞를 잇는 공사로,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합동점검 완료 후 오는 10~14일 종합시험운행 첫 단계인 사전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시설 설치 상태와 열차 운영 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로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수인선 건설사업을 단계별 개통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송도를 잇는 1단계 구간이 처음 개통됐으며, 2016년에는 2단계 송도~인천 구간이 개통됐다. 수원~한대앞 구간까지 개통되면 전 구간 개통이 마무리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인선 전 구간 완전 개통으로 1995년 협궤노선 폐선으로 단절됐던 수원과 인천을 25년 만에 철도로 다시 연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