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재인 정권 이길 방법은 통합" 호소
황교안 "문재인 정권 이길 방법은 통합" 호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20.02.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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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보수통합' 강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지금 문재인 정권을 이길 방법은 통합, 그리고 혁신"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처절한 자유대한민국의 절규에 우리는 하나돼 응답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단순히 몸집 불리기를 위한 통합이 아니라 우리의 피와 땀, 눈물로 하나가 되는 진정한 소명이고 도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탄핵 이후 우리 당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초점과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혼란이 계속됐다"면서 "당의 정통성을 제대로 확립하고 싶었고 그럼으로써 지지자에게 사랑받는 튼튼한 정당을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더위와 한파, 최악의 정권 속에서 애국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 투쟁했지만 이 무지막지한 정권에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하지만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힘이 오직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혁신 없는 통합이 어디 있으며, 여러분이 없는 혁신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