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작년 매출 3조7814억·영업이익 1303억원
효성중공업, 작년 매출 3조7814억·영업이익 1303억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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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수익성 확대…전력은 美 보호무역 등으로 부진

효성중공업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 3조781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0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만 보면, 매출은 1조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12% 증가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력 부문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반덤핑 관세 부과,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등에 따른 시장 악화로 다소 부진했다"며 "건설 부문은 주거, 정비사업, 토목 등 안정적인 우량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6월1일을 분할기일로 ㈜효성의 중공업·건설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따라서 2018년 1~5월까지 실적이 없으며, 이번 2019년 실적 공시에서 전년 동기 누계실적은 작성하지 않았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