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31일 진주시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지난 1년간 협의회 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2019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인 최덕림 혁신 강사를 초청해 ‘진주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공혁신! Why & Hwo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금 우리는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이란 양 축이 균형을 이루기가 참으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해시키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시정 구현에 위원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이며 지난해 1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읍면동에서 추천한 시민 등 50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도시생태분과, 교육문화분과, 녹색기업분과, 마을공동체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환경행사로 마을 경로당에서 쿨루프 시범사업, 우리지역 대표대학인 경상대학교에서 2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실천 생활화를 위한 홍보와 체험행사, 숲해설가를 동반한 100명의 시민과 함께 비봉산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미세먼지 줄이기 인식전환 캠페인, 지속가능 문화한마당, 진주시 문화재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동행 등 민관협력행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시정의 환경, 사회, 경제,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시민과 함께 열고 참여하는 벼룩시장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