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유리창 '와장창'… 출근길 주취난동에 열차 지연
1호선 유리창 '와장창'… 출근길 주취난동에 열차 지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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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31일 출근길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승객 간 다툼으로 열차 유리창이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동두천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부에서 승객 간 다툼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났다.

유리창 파손 직후 열차는 수리를 위해 외대앞 역에서 운행을 중지했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내려 후속 열차로 옮겨 탔습니다. 이로 인해 열차가 7분 정도 지연됐다.

다툰 승객들은 동대문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싸운 승객이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다툼을 한 승객들은 외대앞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연행된 상태"라며 "구체적인 다툼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