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작년 영업이익 1조1094억원…전년比 31%↑
대림산업, 작년 영업이익 1조1094억원…전년比 31%↑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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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건설 부문, 실적 개선 견인

대림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10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건설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림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9조689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매출액 10조9845억원 대비 11.7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1094억원으로 전년도 8454억원 대비 31.23%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018년 6781억원보다 0.26% 많은 67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30%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724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연결 기준 신규 수주는 지난해 4분기에만 3조6016억원을 기록해 연간 6조75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2%p 감소한 100.9% 수준까지 개선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10조8000억원 및 신규 수주 10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