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우한 폐렴' 차단 선제적 대응 나섰다
창원시 '우한 폐렴' 차단 선제적 대응 나섰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1.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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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근무 돌입, 대규모 행사 잠정 연기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국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확진환자 발생시 1:1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한다.

또 경남도-창원시-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예방 순칙 준수 안내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시는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때 까지 시 주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개최 할 예정이었던 2020년 5개구청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으며 5일 여성친화도시 추진 비전선포 시민참여단 출범행사, 7일 창원시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도 연기했다.

더불어 관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개소에 손소독제도 비치하며 전단지, 방송 등을 통해 대 시민 예방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시 3개 보건소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안내에 따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